고유정 얼굴 사진 신상공개 제주 전남편살해

경찰심의위원회는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범행의 결과가 중대하다는 이유로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고유정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현장 검증과 검찰 송치 때 고유정의 얼굴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피의자 고유정이 범행을 미리 준비한 정황이 속속히 드러나면서 경찰은 고유정이 숙소에서 전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유정이 자신의 휴대전화 등에서 범행 관련 단어를 검색한것과 범행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종량제 봉투와 대형 가방, 범행 도구도 미리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은 범죄심리분석관 5명도 투입했으며 고유정이 범행 전 약물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혈흔 분석 전문가도 불렀다.

이어 경찰은 시신을 바다에 버렸다는 고유정의 진술을 토대로 지난 2일 해경에 수색협조를 요청해 지난 3일 함정 6척을 투입해 제주~완도 여객선 항로를 중심으로 수색했으나 시신을 아직 찾지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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