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오 한국외대 교수 프로필 세계테마기행 모로코 여행
29일 EBS1 세계테마기행 "시간을 거슬러 모로코" 편 4부작이 방송됩니다.
장경오 교수 학력
이번 여행에서는 큐레이터로 장경오 한국외국어대학교 융합인재대학 겸임교수가 함께 합니다.
장경오 교수는 이슬람 전문 학자로 명지대학교에서 아랍어를 전공했으며 모로코 무함마드 5세 국립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논문으로'따하 후세인의 작품들을 통해 본 아랍문학사'가 있습니다.
장경오 교수 경력
1998년부터 대우그룹 모로코지역 본사 주재원,
대우전자(주) 디지털 비디오 사업부에서 재직했습니다. 대우전자 두바이 법인장 시절 30개국을 관할했던 그는 이후 석유화학, 정유, 가스 등 다양한 플랜트를 수주해 전체 매출의 50%를 중동에서 거둬들이는 삼성엔지니어링 해외사업개발부로 자리를 옮겼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융합인재대학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습니다.
세계테마기행 모로코 여행 큐레이터
한편 장경오 교수는 이번 모로코 여행에서 토드라 협곡에 뿌리내린 베르베르인이 사는 법과 해발 4,176m 아틀라스 최고봉 투브칼에 오르고 불모지(Sahara)에서 살아가는 태양의 후예를 찾아가고 천년의 세월이 다르게 쌓인 두 도시, 라바트ㆍ타나그말트를 여행합니다.
제1부 베르베르인이 사는 법, 토드라협곡편 에서는 모로코 중부의 역사와 문화, 예술이 집약돼 있어 ‘모로코의 심장’이라 불리는 마라케시(Marrakesh)도시를 방문해 11세기에 지어진 왕이 사는 성이자 요새였던 카스바(Kasbah)에서 여정을 시작합니다.
라마단 기간에 금식을 깨는 저녁식사 이프타르(Iftar)에 먹는 대표 음식, 셰바키아(Shebakia)를 맛보고 제마엘프나광장(Jemaa el Fnaa)에서 해 질 녘 황혼에 물든 광장을 눈에 담습니다.
이어 2억 년 전 지각운동에 의해 융기한 땅을 강물이 깎아 만든 토드라협곡에서 대자연의 위용을 온몸으로 느끼며 높이 300m가 넘는 깎아지른 절벽 사이를 걸어봅니다.
이후 해발 1,920m가 넘는 곳에 자리한 베르베르인의 동굴 집을 방문해 18년 전 손수 여덟 개의 동굴을 파 집을 마련했다는 아흐마드 씨와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달콤한 차를 나눕니다. 다음 날 아침, 염소를 먹이러 떠나는 아흐마드 씨의 막내아들 유숩과 가파른 산길을 걸으며 18살 베르베르 청년의 꿈에 대해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