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성 프로필 가수 아들 고향 나이 남편 타미 김
김미성은 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이다.
1946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으며 2024년 기준 연 나이 78세다.
1970년대에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했으며, 공연단에서 '김미숙' 이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또한 1970~80년대에 MBC의 유명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웃으면 복이와요'에 코미디언으로 출연하여 코미디언 활동도 했다.
기타리스트 타미 김과 결혼했으나, 얼마 후 이혼했으며, 이혼 후에는 가수이자 작곡가인 장욱조에게 '아쉬움'과 '꿈속의 거리'라는 곡을 받았으며, 코미디언 서영춘에게서 가수로서의 예명인 '김미성'을 받아 활동했다.
'아쉬움', '먼 훗날'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도 활동 중에 있다.
한편 김미성은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출연해 자신의 애기를 고백했다. 열일곱, 무용수로 시작해 전설의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며 MC로도 활약지만 언제나 마음속 최종 꿈은 '가수'였다고 이야기했다.
조금 더 가수에 어울리는 이름을 원해 고 서영춘에게 예명을 부탁했고, 고 서영춘이 '아름답게 노래하라'는 뜻으로 '김미성'이라는 또 다른 이름을 붙여줬다고 했다. 이후 36세 라는 늦은 나이에 '아쉬움'이라는 곡으로 꿈을 드디어 이뤘다.
하지만 전국을 돌아다니며 활동하던 그녀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후 합의금으로 빈털터리가 되고 말았고 재기를 위해 일본으로 떠났지만 비자 문제로 결국 불법체류로 10년간 빵과 우유로 채우며 힘든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전철 타고 다니는 분들이 앉아 계시면 가서'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온 가수 김미성이에요. 노래 들어보세요 하면서 나눠드렸다며 힘든 시절을 떠올렸다.
한편, 김미성은 무용수 무명시절 만나 사랑을 키워온 당대 최고의 매니저였던 타미 킴과 열아홉에 사실혼 관계로 발전해 아이까지 낳았지만, 호적에 올리지 못해 아들에게 '이모'로 불려야 했던 슬픈 사연을 털어놓았다.
김미성은 20살에 아들을 낳았고 아들을 고모의 호적에 올리며 엄마가 아닌 ‘이모’가 됐다. 당시 70-80년대 여자 연예인에게 결혼은 인기와 직면하는 문제였기 때문에 김미성은 인기를 위해 결혼 사실과 아들을 드러낼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들에게 엄마 소리를 50번도 안 들어본 것 같다. 엄마의 ‘엄’ 자가 나오면 화를 내면서 ‘나는 엄마가 아니야. 이모야. 가수야’라고 했다고. 이후 고모한테 아들을 맡기고 도망 나왔다. 완전히 노래에 미친 사람이었다고 밝히며 정말 부모로서 빵점이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타미킴이 사망하자 장례식장에 머무르던 아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일본으로 떠났던 김미성은 다시 한국에 돌아와 아들을 찾았지만, 아들은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