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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영 인간극장 호주로간 아오지 언니 초밥집 탈북민 남편 임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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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영 인간극장 호주로간 아오지 언니 초밥집 탈북민 남편 임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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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인간극장 "호주로 간 아오지 언니" 편 은 9년 전, 호주에 정착한 최금영(42), 임성민(38) 씨 부부 가족의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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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영씨는 1997년 탈북해 한국에서 남편을 만났고, 다시 호주로 이민와서 현재 브리즈번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십 년 이상 강제 노동을 해야만 했던 아오지 탄광에서 이름을 빌려 ‘아오지 언니’란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 출연해 아오지 탄광의 비참한 현실을 폭로하며 화제가 되었던 인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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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영 씨의 고향은 예전 아오지로 불리던 함경북도 은덕군으로 1995년, 극심한 식량난이 찾아오고 열흘 넘게 굶어가던 금영 씨의 가족들은 탈북을 결심하고 두만강을 넘엄 중국, 미얀마, 태국을 거쳐  4년을 돌고 돌아 서울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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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차례 죽을 위기에 처했던 가족들. 신분을 속이고 도망 다니면서 살았고, 감옥에 갇힌 적도 여러 번...매 순간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있던 그들은 당시 내전 중이던 미얀마에서 금영 씨는 가족과 헤어지게 되는데... 혼자 남은 금영 씨는 20여 일을 굶주림과 싸우면서  미얀마 정글을 헤쳐 나갔고, 태국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 찾아가 가족들의 위치를 알려, 가족을 구해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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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국으로 건너와  대학시절, 동아리 모임에서 지금의 남편 임성민씨를 만났다고 합니다.
당시 탈북민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과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했던 금영 씨에게 남편 성민씨ㅇ '당신의 울타리가 되어주겠다’는 고백에 금영 씨는 마음의 문이 열렸고, 만난 지 10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금영 씨가 스물일곱, 성민 씨는 스물 세 살의 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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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민 생활
결혼을 하고 나서 1남 1녀를 낳고, 처음으로 안정과 정착을 경험했던 금영 씨는 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는 남과 북이 없는 나라이자,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나라인 호주에 대한 꿈이 있었고,결국, 대기업에 다니던 남편을 설득해 함께 호주로 떠나왔다고 합니다.

이후 금영씨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초밥집을 시작했고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 2년 동안 혼자 오픈 준비를 하고, 하루에 12시간씩 일했다고 합니다. 이어 회계사로 일했던 남편까지 동참하면서 사업을 더욱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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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지에서부터 가족을 위해서라면 못할게 없었던 금영 씨. 낯선 땅 호주로 간 아들 가족이 늘 걱정이던 시부모님도 이젠 며느리, 금영 씨를 ‘아오지에서 온 복덩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후 자리를 잡으면서 주변사람들을 부르기 시작한 금영 씨. 두 동생을 시작으로, 시댁 식구들,거기에 한국에서 정착이 어려운 탈북민들까지 부르고 그들의 정착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한국인 찾기 힘들었던 선샤인코스트 지역에 이제는 작은 한인촌이 생겼을 정도로 그곳에서 금영 씨는 한인들의 ‘대모’같은 존재가 되었고,금영 씨의 집은 그들의 ‘큰집’같은 곳이 되었습니다.


북한에서 한국으로, 그리고 다시 호주까지
42년간 이주하면서 새로운 땅에서 개척의 삶을 살아온 금영 씨. 그녀의 남은 꿈은 남북한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을 때, 고향 아오지에서 사람들을 도와주고, 사업을 해보는 것 과 금영 씨의 곁에 있는 사람들과 행복한 삶을 가꿔가는 것 이라고 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는데..
아오지에서 온 여자, 최금영 씨 그녀의 거침없고 용감한 인생 이야기를 따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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