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벌거벗은세계사 140회 "끝나지 않는 세균과의 전쟁"편에 김응빈 교수가 강연자로 출연해 세균의 역사에 대해 강연했습니다.
김응빈 교수는 벌거벗은 세계사 에서 인간과 공존하며 치명적인 감염병을 무수히 일으켜온 세균! 그러나, 인류가 세균의 존재를 규명한 건 100년도 채 되지 않았으며 이전까지 세균 감염병은 ‘신의 형벌’로 여겨져 감염자를 잔혹하게 탄압하고 화형에 처하거나 심지어 죽은 자의 무덤을 파헤쳐서 장기를 태우기까지 했다는것.
성욕, 제국주의 정복욕, 산업혁명 등으로 나타난 인간의 욕망이 세균 감염병을 초래했다는 사실과
매독이 숨겨야 할 부끄러운 병으로 여겨진 반면, 결핵이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병으로 여겨진 이유에 대해서! 20세기, 세균과의 전쟁에서 드디어 인류의 운명이 뒤바뀌는데! 기적의 항생제, 페니실린이 탄생한 엉뚱한 사연!
세균학의 발전이 긍정적인 효과만 불러오지 않았다? 세균을 이용한 살상 무기를 전쟁과 테러에 활용하기까지! 역사 속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지금까지도 인류에게 위협이 되고 있는 세균 감염병! 끝나지 않은 인류 vs 세균의 역사에대해 파헤쳐 봅니다.
한편 김응빈 교수는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로 1964년생이며 2024년 기준 연 나이 60세입니다.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미생물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다음, 미국 럿거스대학교에서 환경미생물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독성화합물 분해 미생물에 대해 연구했으며, 국제 SCI에 미생물 관련 논문을 70여 편 발표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연세대에서 최우수강의교수상을 수상했으며, 입학처장과 생명시스템대학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또한 여러 방송과 대중강연,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바이오 지식을 쉽고 재밌게 전하려는 시도와 더불어 생물학과 인문예술학의 접점을 찾는 융합연구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미생물과의 마이크로 인터뷰』 『술, 질병, 전쟁: 미생물이 만든 역사』 『온통 미생물 세상입니다』 『미생물에게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운다』 『미생물이 플라톤을 만났을 때』(공저) 등이 있습니다. 현재 유튜브 [응생물학]과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김응빈의 생물 수다]를 운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