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 권순호 나이 캐릭터 디자이너 연봉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 방송 예고에서는 첫번째 마이웨이형 두번째 공생형 세번째 재능형 마지막 긍정형 등 각각 다른 다섯명의 밥벌이들의 일상을 영상에 담아 공개했다.

이중 세번째 재능형으로 카카오 캐릭터 디자이너 권순호씨의 밥벌이 생활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캐릭터 디자이너 권순호 씨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캐릭터인 ‘카카오 프렌즈’를 디자인한 주인공이다.

카카오톡 캐릭터가 처음으로 구상된 것은 2012년 7월이다. 당시 카카오톡은 모바일 메신저로서는 괜찮지만 개성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카카오는 다양한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로 캐릭터를 구상하게 된다.

그는 카카오톡 캐릭터를 만들면 딱딱한 온라인 대화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바꿔줄수있어  좋겠다고 생각했다도 한다. 화가 난 상황에서도 이모티콘을 보면 웃으며 화가 풀리는 캐릭터를 만들어 이모티콘을 잘 사용하지 않는 세대들도 흥미롭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고 한다.

권순호 작가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캐릭터를 개발했지만 캐릭터가 아무리 많이 활용된다고 해도 추가 수입은 얻지 못한다. 그는 제작비용만 받고 저작권을 카카오에 넘기기기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카오가 그에게 계약서 내용과는 달리 추가 보상을 해줬기 때문에 카톡 캐릭터 덕분에 노후 걱정을 한번에 덜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