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과 졸업 후 은행에서 일하다 IMF시기 퇴사 후 호프집을 차렸다가 망한 사업가가 글로벌 제약사의 회장이 되기까지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이자 자회사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대표이사도 겸임하고 있는 진양곤 회장 프로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양곤은 1966년 전라북도 전주시 출생으로 2022년 기준 나이 57세 입니다.학력은 원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그는 전공인 법학과와 달리 사회생활은 금융에서 시작합니다.부산은행을 시작으로 평화은행에서 근무한 그는 IMF 외환위기 때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명예퇴직을 하고 호프집을 하다1년만에 폐업했다고 하네요
그가 실패한 호프집은 당시 근무했던 웨이터가 넘겨받았는데 대박을 치면서 장사가 더 잘됐다고 합니다.당시 해당 웨이터는 초졸 학력으로 그 이후 진양곤은 학력과 관계없이 본인이 잘 하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후 그렇게 자신이 잘 하는 일에 대해 고민했던 그는 은행 근무 당시 여러 회사를 접하면서 생긴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경영을 컨설팅해주는 제이앤리파트너스를 차렸는데 조그만 기계부품 회사의 컨설팅에 성공하면서 입소문으로 사업을 키워나갔다고 합니다.
이어 본인이 직접 경영자로서 회사를 운영해보겠다는 야심으로 2007년 투자회사를 세운 뒤 M&A 사업가로 변신해 기업 인수합병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이어 2013년 진 회장은 바이오 기업 에이치엘비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바이오 산업에 뛰어들었고 에이치엘비를 통해 엘레바를 자회사로 인수해 현재는 의장직까지 겸하고 있습니다.
엘레바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미국 FDA 희귀의약품 승인을 받았습니다.
한편 진양곤 회장은 2년간 임상결과와 관련한 불공정 거래 의혹으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은적이 있는데요 2022년 3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현재 HLB그룹은 제약·바이오·조선·해양·에너지·금융 영역에서 42개 계열사를 보유한 대기업 못지않은 기업인데요 HLB는 시가총액이 4조 4000억 원 안팎으로 코스닥 시총 순위 4위로 HLB는 리보세라닙 간암 임상 성공에 이어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1204억 원의 매출(별도기준)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63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하네요 이상 진양곤 회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