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은 1952년 10월 18일 가난한 집안에서 4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범죄자 성향을 물려받은 태생부터 악마라고 볼 수 있는데, 대처승이던 아버지는 주취 폭력을 일삼는 범죄자였으며 그가 10살 때 술에 취해 용변을 보던 중 화장실에 빠져 죽었다. 그로부터 12년 뒤 중풍을 앓던 어머니도 죽었다.

조두순 청소년기

국민학교를 중퇴한 후 비행을 일삼다가, 18살이었던 1970년에 대전에서 자전거를 훔치다 적발되었는데 당시 초범이었고 청소년이었기 때문에 보호자 감호처분을 받았다. 2년 후, 그는 대전에서 좌판 장사를 하는 또래 아이들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죄로 소년원에서 1년 6개월 간 수용생활을 했고, 그 뒤 상습 절도 행각을 하여 1977년 대전지법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조두순 성인기

20~30대 시절에는 구두닦이, 음악다방 DJ, 노점 운영 등을 했으며 알코올 의존증에 가까울 만큼 음주도 즐겼다. 음악다방DJ 시절엔 여러 여성들과 동거를 하는 등, 성생활이 문란하였다고 한다.

1983년, 조두순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미아동에서 길 가던 19세 여성을 마구 폭행한 뒤 여관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는 등 전과 17범 범죄자가 되었으며 삼청교육대까지 드나드는 등, 안 좋은 의미로 다이나믹한 삶을 살았다.

조두순 결혼과 출산

30대 후반 때 15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고, 아들도 얻었다. 하지만 아들은 출생 3개월 만에 사망하였다.

1995년에는 술자리에서 전두환을 찬양하는 60대를 폭행해서 숨지게 했다.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조두순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심신미약이 인정되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전문가들은 조두순이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분노로 연관짓고, 불편한 감정을 상대에게 위협적인 방법으로 표출하는 간헐적 폭발 장애라고 분석했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 스스로의 행동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성폭행, 살인 등 강력 범죄가 포함되었으며, 재범 가능성이 높은 전과 17범이 겨우 징역 2, 3년만 살고 나왔다는 게 더 문제다.

게다가 이런 단기형이 반복됐기 때문에 사회적응은 못하는데 그렇다고 교화 프로그램도 제대로 운용되지 못해, 인생이 꼬일 때마다 범죄의 유혹에 쉽게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당시(~2000년대 이전)의 형량이 지금보다 더 높기는 했어도 충분하지는 못했고, 재범 가능성이 높은 강력 범죄자에 대한 이러한 판결에도 후에 반복되어 일어난 범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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