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나 프로필 특종세상 러시아 새벽배송 기사 나이 남편 국적
폴리나 프로필 특종세상 러시아 미녀 새벽배송 기사 나이 남편 국적
28일 MBN 특종세상에서는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새벽배송을 하는 25살 러시아 미녀 폴리나의 사연에 대해 소개 합니다.
앳된 외모에 10㎏짜리 쌀 한 포대를 번쩍 드는 것은 기본이고 상자 7개를 한꺼번에 나르는 노련함을 보이며 새벽에 광주 원룸촌을 바쁘게 누비는 하는 금발의 미녀 폴리나
폴리나는 러시아 여성으로 2019년 러시아에 여행을 온 한국인 문상원씨와 첫눈에 반해 상원 씨의 적극적인 구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당시 남편 문상원 씨는 하던 사업이 잘 안돼 있던 과정이었고 멘탈이 붕괴던 상태에서 그냥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상황을 털어놨다고 합니다.
이에 폴리나는 '오빠 한번 안아봐줘도 되냐'며 상황이 이럴 땐 그냥 이대로 있어. 오빠는 그냥 내 등 뒤에 서 있기만 해 라고 위로해 줬다고 합니다.
이후 남편 문상원씨와 결혼한 폴리나는 학업과 가족을 뒤로한 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두사람은 2018년말 반려동물 간식 사업과 반려동물 동반 카페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망하면서 빚만 2억 원 떠안게 됐고 남편과 함께 새벽배송을 하며 빚을 갚아나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 1월에 남편 문상원씨가 설암1기 판정을받게 됩니다. 사업실패로 인한 빚에 갑자기 찾아온 남편의 '설암'까지.. 이후 홀로 일터로 나가며 고전분투하는 폴리나 !
덕분에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 중인 남편은 한국을 와서 정말 고된 일을 하는 와이프가 너무 고마워서 어느날 그녀의 삶을 고스란히 일기처럼 담고 싶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한국살이 3년차 새내기 러시아 아내의 브이로그 채널 '폴리나랑'
처음 올라온 영상이 조회수 25만회 기록하며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 공유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문상원 / 남편] "너무 고맙고, 한국을 와서 정말 고된 일을 다 했어요. 하루는 와이프가 이제 제 상처에 연고 발라주고 부엌에 돌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이 여성의 삶을 제가 그냥 고스란히 일기처럼 담고 싶었어요. 그게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