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프로필 국적 아내 나이 직업 영화 필모그래피
1981년 독일 쾰른 출생으로 2024년 기준 연 나이 43세다.
독일에서 쭉 자랐으며 고등학교까지 졸업했다. 한국인 부모님이 1970년대에 파독 근로자인 독일 이민자로 아버지는 한국에서 1970년대 실업축구선수 출신이었고 독일에서는 파독 광부, 어머니는 파독 간호사 출신이다.
대한민국 국적이며 독일 시민권이 없다고 밝혔다. 독일은 자국 출생이라는 이유로 독일 국적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한다.
학창시절 농구선수가 꿈이었고 한국의 대학교에 와서 합숙훈련도 했으나 1999년 만 18살에 양쪽 무릎의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으로 꿈을 접었다. 인터뷰 당시 의사가 걸어다니는 것도 다행이라 여겨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고 한다. 무릎 부상 문제 때문에 군대는 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002년, 만 21살 때 해외경험을 하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갭 이어를 떠났다. 이후 체대(물리치료 관련)에 입학할 계획이였으나 우연히 접한 연기에 빠져 미국과 영국에서 연기 공부를 했다.
2006년, 만 25살 때 11살 연상의 한국인 사진가 니키 리와 결혼했다. 미국 뉴욕의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되었다고 한다. 발목에 새겨진 타투는 그녀의 이름이다.
독일에서 태어나고 쭉 자랐지만 독일인의 정체성은 가져본 적 없고, 자신은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연기로 인정받고 싶었다고 한다. 독일에서 독일인은 독일인들끼리, 외국인 이민자들은 이민자들끼리어울렸지만 유태오는 두 무리 중에서 어디에도 완전하게 속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어렸을 때 정체성에 관한 혼란과 떠돌아다니는 삶과 뿌리에 관한 질문을 늘 던지며 살았다”고 한다. 정체성 혼란이 오고 문화적으로 사람들과 소통이 잘 되지 않아서 힘들 때 아내 니키 리가 외롭지 않게 해주었고 자신을 완전하게 이해해준 유일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독일과 한국의 2가지 언어와 문화를 경험하며 자란 TCK이다.
한국에 건너와 데뷔하기 전인 2008년까지 독일, 미국, 영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독일어, 영어는 유창했지만 한국어는 초등학생 수준으로 서툴렀다고 한다. 10여년간 한국에서 생활하며 꾸준한 한국어 학습을 해서 현재는 한국어를 읽고 말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
2009년, 만 28살 때 영화 여배우들에서 단역 에밀 역으로 한국 배우로 데뷔했다. 예전에는 한국 영화나 한국 드라마 출연보단 주로 해외 작품의 출연이 많았다. 그 때문인지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였으나 빅토르 초이 주연 역을 한 러시아 영화 레토가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되면서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2019년 한국 드라마 출연작 아스달 연대기에서 주인공 은섬(송중기 扮)의 아버지인 라가즈 역을 맡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2020년 한국 드라마 머니게임에서 유진 한 역으로 등장하여 화제를 불러모았고 넷플릭스 제작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영어 교사 매켄지 역할로 출연했다. 2023년 패스트 라이브즈의 주연을 맡아 북미는 물론 더 넓은 세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