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욱 프로필 기자 고향 학력 나이
봉지욱은 전 JTBC 기자이며 현재 뉴스타파 기자이다.
서울 특별시 출생이며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YTN 기자로 입사해 활동했으며 2006년 YTN 기자로 활동했으며 2007년 방송통신위원회 조사관을 지내고 2011년 6월 JTBC 경력기자로 입사했다. 이후 JTBC 에서 사회부 탐사팀장, 탐사보도팀장으로 근무했다. 그러다 이후 2022년 10월 부터 인터넷 뉴스방송인 뉴스타파로 이직해 기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뉴스타파는 2012년 1월 27일부터 제작되는 인터넷 방송으로 광고와 협찬을 받지 않는 '독립언론'을 표방한다. 운영은 후원회원들의 회비로 운영한다. 주로 이명박 정부 당시 YTN이나 MBC 등 각 언론사에서 해직된 기자들이나 프로듀서들이 제작을 맡고있다.
논란
2023년 9월7일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논란이 불거지자 JTBC 뉴스룸은 지난 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한 자사 보도가 왜곡이었다며 기사 작성자인 봉지욱 전 JTBC 기자 책임을 물었다. 봉지욱 기자는 반론요청이 없는 사과 보도라고 반발했다.
앞서 봉지욱 기자는 대선을 앞둔 지난해 2월21일 <대검 중수부 처벌 피했던 '대장동 자금책'…정영학 녹취록서 등장>, 2월28일 <대장동 자금책 측근들 “검사가 타준 커피…영웅담처럼 얘기”> 리포트를 보도했다.
이들 기사는 대선 이슈 가운데 하나였던 대장동 수사에 관한 것으로 봉 기자는 대장동 개발 종잣돈을 끌어모은 대출 브로커이자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씨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법조 로비로 2011년 대검중수부 윤석열 수사팀에서 특혜 수사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JTBC 사과 보도를 정리해보면, 봉 기자는 2021년 10월 조씨를 2시간 만났고 2021년 11월에 윤석열 검사를 만난적이 없다던 조씨의 검찰 진술 조서를 확보했는데도 지난해 2월 남욱 변호사 진술을 그대로 인용해 '윤석열 대검 중수2과장이 커피를 타줬다'는 취지로 보도했다는 것이다.
JTBC는 “조씨는 '담당검사는 박모 검사였다'고 말했다. '윤석열 검사를 만난 적은 없느냐' 질문엔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봉 기자는 '주임검사가 커피를 타줬다는 조씨의 말을 들었다'는 남욱씨의 진술을 그대로 전하며 '주임검사는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었다'고 기사에 썼다”고 했다.
이에 봉 기자는 자신이 “윤석열 검사를 만난 적은 없느냐”고 질문했고 조씨가 “없다”고 답했다는 취지의 JTBC 사과 보도는 '허위'라고 주장했다. “조씨를 만나는 100분 동안 내가 입 밖으로 '윤석열'이라는 세 글자를 꺼낸 적 없다”며 “그런 질문을 하지도 않았고, 조우형도 '윤석열과 관련 없다'고 하지 않았다.
또한 조씨와 윤석열에 관해 이야기한 적 없다. 대체 무엇을 근거로 진상조사를 하고 사과보도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조선일보는 조씨가 내게 30분 넘게 수사 무마가 없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는데 조씨와 나눈 대화에서 조씨가 그렇게 설명한 대목이 없다”고 반박했다.
봉 기자는 '윤석열을 만난 적이 없다'는 조씨의 2021년 11월 검찰 진술조서를 확보하고도 왜 반영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조씨의 검찰 진술조서는 지난해 1월 확보했고, 그 후 조씨 사촌형과 측근들을 만나 추가 취재한 결과, 봐주기 수사가 있었다는 의혹에 힘을 싣게 됐다. 복수의 증언과 취재로 조씨 주장을 탄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사 무마는 없다는 취지의 조우형 진술이 진실이 되려면, 수사 무마가 있었는지 진짜 수사를 통해 규명 돼야 한다”며 “윤석열과 조우형이 만났으면 수사 무마가 있던 것이고, 안 만났으면 수사 무마하지 않았다는 건 프레임이다. 커피를 누가 타줬다는 것도 사건의 본질은 아니다. 본질은 조우형이 박영수를 통해 윤석열팀 수사를 무마했느냐에 있다”고 했다.